(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에도 '깜짝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 분기보다 95%, 211% 증가한 978억원, 133억원을 기록했다.
이승철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1분기에 부진했던 태양광은 전분기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매출은 하이닉스 주문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영업이익이 추청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연구개발(R&D) 비용 때문으로, 이는 전분기 대비 30억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수주한 태양광 장비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566억원 규모의 박막형 태양광 장비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추가 장비 발주 가능성 높아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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