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총괄사업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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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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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ER 특별이사회, ITER 총괄사업계획·사무총장 교체 확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개최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특별이사회(한국 수석대표 김중현 교과부 2차관)에서 ITER 총괄사업계획, ITER 기구 사무총장 교체 등 본격적인 ITER 건설 추진을 위한 핵심사항을 확정했다.

교과부는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 ITER 건설에 필수적인 ITER 총괄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함으로써 향후 ITER 건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07년 10월 ITER 국제기구 설립 이후, 기존의 ITER Design에 대한 상세리뷰 과정에서 ITER 성능향상 및 그간의 진보된 기술을 반영하기 위한 약 200여 품목의 새로운 기술적 보완사항 등이 도출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기존 ITER 건설일정에 대한 연장 및 총건설비 증액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사항이 반영된 ITER 총괄사업계획이 그간 ITER 기구와 회원국간 치열한 기술협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특별이사회에서 총정리 됨에 따라 향후 ITER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본격적인 ITER 건설단계 진입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형 핵융합 장치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일본의 모토지마 오사무(本島 修) 박사를 회원국 만장일치로 신임 ITER 기구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교과부는 이번 특별이사회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ITER 사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본격적인 ITER 건설단계에 적극 대응코자 ITER 기구에 우리측 전문인력의 파견 확대·ITER 주요장치 제작에 국내 산업체의 참여 확대 등 ITER 참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각적으로 개진해 나갈 계획이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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