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골잡이 박주영(25.AS모나코)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축구전문 매체인 토크스포트(www.talksport.co.uk)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 호지슨 리버풀 감독이 다음 주 안으로 박주영과 제르비노(코트디부아르)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호지슨 감독은 전력 강화를 위해 월드컵에서 주목받은 박주영과 제르비뉴과 계속 접촉을 시도했으며 박주영은 600만 파운드(한화 109억원), 제르비노는 박주영의 2배 정도를 내면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박주영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리버풀로선 아시아 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 이 언론은 "박주영 역시 소속팀 AS모나코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가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호지슨 감독은 6일 열리는 유로파 리그 예선 라보트니츠키(마케도니아)전 때문에 모든 협상을 잠시 중지한 상태"라고 적어 이르면 다음 주 초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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