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자동차 시트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주)금창 직원들이 현대모비스가 보낸 수박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상생경영을 일환으로 협력사들에 계절 과일을 보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1만여 통의 수박을 256개 우수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8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협력사와의 감성적인 교감이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하게 하고, 이것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박을 받은 협력사 (주)금창의 송재열 사장은 “직원들이 수박을 먹으며 더 열심히 일하자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서 상생의 파트너십이 자라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행사는 선물을 받은 1차 협력사들이 자신의 협력사들에 계절 과일을 선물하는 ‘선물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00여개의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 대금을 어음 대신 전액 현금 지급키로 하는 등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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