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재정적자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경고한 뒤 자신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채권보유 만기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가 지난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버크셔의 미 재무부, 지방정부, 외국 정부 채권과 회사채 등 보유 채권 가운데 21%는 만기가 1년 미만짜리였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기준 18%, 지난해 2분기 16%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버핏이 1년 미만의 단기채권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측보다 더 이른 시기에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임을 전망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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