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마이크론, 25나노 공정 낸드 출시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3-bit-per-cell(하나의 셀에 3비트의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 이하 3bpc)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선보였다고 19일 발표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3bpc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업계 최초로 25 나노미터(nm) 공정기술을 적용된 플래시 메모리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본격 생산은 올해 말 이전에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주요 고객사에게 샘플이 발송된 상태다.

64 Gb(gigabit)의 용량을 제공하는 25nm 3bpc 메모리 제품은 USB 및 SD(Secure Digital) 플래시 카드 및 각종 소비자 가전 제품에 사용되는 저장장치의 용량을 더욱 확장하면서 보다 비용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주로 디지털 카메라,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디지털 캠코더 및 모든 종류의 개인용 컴퓨터 등 각종 디지털 기기에 데이터와 사진, 기타 멀티미디어를 저장하고 전송하는데 사용된다. 

인텔의 낸드 솔루션 그룹 총책임자인 톰 램포네 부사장은 "올 1월 업계 최소형의 25nm 다이 사이즈를 선보인데 이어, 25nm 3bpc 제품 생산으로 신속히 이어지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중요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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