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방북한 한상렬 목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청 보안국은 2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동완산동 고백교회 부근 한 목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관과 국가정보원 직원 등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한 목사의 집을 방문해 서적 2권과 한 목사의 방북 사진 10여장을 압수하는 등 1시간 5분 동안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 목사의 부인 이강실 목사는 "경찰 등이 압수한 책은 국내에서 출판된 '제국주의 미국'과 '자주통일의 길' 등 2권이며, 사진은 한 목사가 전에 평양에서 찍은 사진들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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