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한국과 북한 트위터 전쟁"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21일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과 북한이 트위터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신문은 `트위터 전쟁 속의 남북한(Koreas in war of Twitter words)'라는 기사를 통해 북한의 트위터 계정 대남선전과 한국의 트위터 계정 접근 차단 조치를 자세히 소개했다.

WP는 한반도에서의 적대적 관계가 인터넷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지난 12일 북한이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면서 이런 전투가 시작됐다면서, 한국의 접근 차단조치와 북한의 우회 시도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이 트위터 계정이 북한 노동당의 공식적인 조직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을 한국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WP는 또한 북한은 해커와 프로그래머 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북한의 해킹 위협에 대응해 사이버 방어팀을 보유하고 있고, 국가보안법에 따라 수십여개의 친북성향 또는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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