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3000억원 추석특별대출 실시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23일부터 9월20일까지 3000억 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대출(이하 추석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대출은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특히 정부의 친서민 정책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실시되는 공급으로, 경기부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원 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 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취급이 가능하다.

 

대출금리 역시 지역 중소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1.0%포인트 낮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경영안전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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