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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클러스터, 지역경제 신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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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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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면 '녹색클러스터'가 핵심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ㆍ원장 김석준)은 3일 발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클러스터 추진 전략' 보고서에서 "선진국은 태양광, 풍력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의 대표적인 풍력 클러스터로는 덴마크 링쾨빙, 스페인 바스크, 미국 텍사스 지역 등이며, 특히 스페인 바스트 지역은 철강과 조선 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풍력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태양광 클러스터로는 독일 튀링겐, 프랑스 론알프스, 미국 실리콘밸리 등이며, 실리콘밸리 중심의 캘리포니아 지역 경제에서 녹색기술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하고 있다.

보고서는 따라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및 경쟁우위를 따라잡으려면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며 "난립하고 있는 지방정부 녹색클러스터 추진 계획의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국가의 성장 동력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국내 지역별 핵심 역량을 진단한 뒤 분야별 연구개발역량, 산업화역량, 연관산업 활용 가능성, 소비자 녹색의식 분석 등을 통해 지역별 유망 녹색클러스터를 제안했다.

이 기준에 따라 분야별 유망 지역을 보면 ▲태양전지 대경권ㆍ충청권(전북 포함) ▲풍력 동남권 ▲수소ㆍ연료전지 경상권(대경권+동남권) ▲바이오에너지 경상ㆍ충청권 ▲LED 호남권 ▲그린카 동남권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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