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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하반기 안 오를 이유 없다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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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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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롯데쇼핑에 대해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적 부담이 있지만, 하반기 양호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롯데쇼핑은 백화점의 안정 성장과 마트의 효율성 개선으로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예상 영업이익은 2236억원(컨센서스 2168억원으로 7~8월 기존점 성장세는 전년대비 백화점 약 9%와 마트 약 6%로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도 사상 최고 영업이익(3223억원) 시현이 기대된다"며 "특히 백화점의 경우 명품 판매 회복 등 상류층 소비가 이어지고 있는 점, 마트는 신선식품 판매 호조와 물가 상승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년 GS점포 인수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해외부문 역시 실적 개선과 IFRS 도입으로 지분법평가손실이 내년 약 50억원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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