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향후 10년간 해외시장 성장력의 70%를 아태·아프리카지역에서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드는 오는 2018년까지 이 지역에서 3500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 하인릭스 포드 아태·아프리카지역 담당 이사는 중국과 인도가 포드의 글로벌 성장세에 가장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태·아프리카시장은 성장 여력이 크다"며 "우리는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씨를 뿌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지난달 아태·아프리카지역에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2% 늘어난 6만6000대를 판매했다.
포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지역 자동차 판매량은 57만2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포드는 파트너들과 함께 현재 중국과 태국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에도 새로운 엔진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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