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유비트론이 일본 업체와의 가공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유비트론은 전 거래일보다 7.66% 떨어진 1025원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날 2008년 일본 이시이효키사와 체결했던 172억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웨이퍼 가공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미 공급된 물량 10억원 수준을 제외하면 실제 해지된 금액은 162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27.5%에 해당한다.
유비트론 측은 "일본 내 경기 불황과 웨이퍼 수요 감소로 인해 계약상대방인 이시이효키사가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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