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한 제주 우도땅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03 10: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우도땅콩 아이스크림.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 우도 특산물인 땅콩이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했다.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우도땅콩을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상품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간 80만여 명이 찾는 우도에서 새로운 관광 특산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엔 땅콩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은 없는 상태다. 단지 콘류나 아이스바에 분쇄 땅콩을 장식용으로 쓰는 정도다. 

이 아이스크림은 우도에서 생산한 땅콩 분말이 10%이상 첨가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안정제, 착색, 착향료 등 인공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아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요구에 딱 들어맞는 상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도에선 230농가 142ha 면적에서 땅콩을 재배하고 있다. 대부분은 생땅콩과 알땅콩, 볶음땅콩으로만 가공돼 판매됐다.

문영인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부터 우도 지역에서만 특화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땅콩의 부가가치를 키우고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kjt@ajnew.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