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라파엘 꼬레아 델가도 에콰도르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한한다고 3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후 꼬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무, 통상·투자, 개발협력, 에너지·자원·인프라, 정보통신, 환경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이 에콰도르 주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꼬레아 대통령은 방한 기간중 경제4단체장 초청 오찬 참석 및 투자설명회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인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특히 울산 SK석유화학단지와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우리의 최첨단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꼬레아 대통령의 금번 방한은 에콰도르 국가 정상으로는 2002년 노보아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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