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윤부근 사장(사진)은 3일(현지시간) 독일 'IFA 2010' 삼성전자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마트TV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윤 사장은 "인터넷이 연결된 단순한 커넥티드 TV는 스마트 TV가 아니다"라며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하고 실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저오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자체 플랫폼과 TV를 포함한 전자 기기들 간에 자유롭게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올쉐어'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TV 최초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앱스'에 등록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소니·샤프 등 일본 업체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3D에 올인하고 있는데다 LG전자 역시 내년을 겨냥한 스마트 TV 전략을 발표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LED 와 올해 2월 3D에 이어 스마트 TV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가 TV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휴대폰의 통합 플랫폼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윤 사장은 "지금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휴대폰과 TV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휴대폰은 멀티플랫폼으로 가지만 TV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삼성 스마트 TV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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