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노펙, 6년 연속 1위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석유화학 기업인 중국석유화공(中國石化·시노펙)이 6년 연속 중국 최대 기업 자리에 올랐다.

4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열린 대기업 포럼에서 발표한 ‘중국 500대 기업’ 리스트를 인용해 시노펙이 매출액 1조3900억 위안(241조원 가량)으로 2005년 이래 6년째 중국 최대 기업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페트로차이나, 차이나모바일, 공상은행, 건설은행, 차이나라이프, 중국철도건축공사(CRCC), 농업은행, 중국철로공정(CREC) 등 대형 국유기업이 그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500대 기업 중 매출액이 1000억 위안을 초과하는 기업은 63곳에 달했다. 그 중 매출액이 무려 1조 위안을 초과한 기업에는 시노펙(1조3900억 위안), 국가전력망공사(1조2603억 위안), 페트로 차이나(1조2183억 위안) 등 3개 기업이 포함됐다.

한편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총 27조6000억 위안으로 6.15% 증가했으며 기업 평균 매출액은 552억5000만 위안으로 6.27% 늘었다. 500대 기업 전체 자산은 91조3000억 위안, 평균자산은 1833억 위안으로 1년 전보다 22.0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연합회는 500대기업 문턱의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며 매출액 성장도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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