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소녀시대 '지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백워드 매스킹은 음악을 거꾸로 재생했을 때 감춰진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녹음하는 기술이다.
문제의 영상은 유투브에 게재된 기독교 강연의 일부로, '지'를 거꾸로 재생하면 음란한 내용이 들린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영상 속에서 '지'의 음란함을 주장한 강사는 노래를 80% 가량 느리게 들려 준 후 거꾸로 재생하며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그 이유를 알게 됐다"며 "(노래 속에 감춰진 메시지에)제 안의 음란함이 반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사는 또 "손담비 노래도 거꾸로 돌리면 더러워서 입에 담을 수 없다"는 주장도 펼쳤다.
문제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래를 거꾸로 들으면 당연히 이상한 소리가 난다", "소녀시대를 음해하려는 수작", "억지로 끼워 맞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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