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조종사를 양성하는 비행훈련기관(ATO)의 안전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해 우리나라, 북한, 중국, 몽고가 참여하는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COSCAP-NA)'와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항공안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공사고의 80% 이상이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되고 그 중 대부분의 원인이 비행핵심요원인 조종사 과실과 관계있음에 따라 항공기의 안전을 최종 책임져야 하는 조종사들의 안전지식과 위험대처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사고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가로부터 지정받은 ATO에 대해서 오는 11월부터 국제표준 안전관리시스템(SMS)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에 대한 각 국가별 준비를 지원하고 선진 안전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리다. 캐나다의 비행훈련기관 총장 출신 전문가와 ICAO의 조종사 출신 항공안전전문가가 초빙돼 항공안전관리에 대한 기본원리와 각 비행훈련기관에 결합할 맞춤형 안전관리프로그램, 산업현장의 잠재 위험요인 분석·리스크 관리기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국토부·항공대·공군·해군·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한국항공진흥협회 등의 안전관리자 30여명이 참석한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