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성남점에 패션전문점 '스타일마켓' 오픈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이마트에 백화점 영플라자 매장을 그대로 옮겨논 패밀리 패션 전문점 '스타일 마켓'이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 오는 8일 오픈하는 이마트 성남점에 직영 매장 형태의 패션점포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성남점 지상 2층 4628㎡ (약 1400평) 면적에 들어서는 스타일 마켓은 이마트의 식품 생활 장르에 백화점의 패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 형태로 신세계계백화점이 이마트 매장에 직영형태로 입점하는 최초의 패션 매장이다.
스타일마켓은 백화점의 패션 노하우와 파워 브랜드가 집약된 '패밀리 패션 전문점' 컨셉으로 이마트 패션을 보완 하면서 백화점 강점요소인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패션장르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는 성남 상권을 고려해 20~30대 젊은 고객층과 가족단위 쇼핑을 즐기는 30~40대 중산층 가족을 주 타킷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상권에 맞는 패밀리형 브랜드와 중저가 및 기획 상품 비중을 늘려 고객을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스타일마켓이 들어서는 성남 상권은 태평동, 신흥동, 수진동 등 반경 3km내 주거인구가 38만명에 달할 정도로 고밀도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이 없어 7~8km거리의 분당이나 잠실로 원정쇼핑을 나가야했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스타일마켓은 이마트의 식품 생활 매장과 함께 '패밀리형 패션 전문점'으로 차별화된 패션 신수요를 창출하며 이마트와 함께 집객 및 매출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추후 스타일 마켓을 백화점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매장 모델로 발전시켜 이마트 신규점과 연계한 매장 확장도 지속적으로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오픈하는 이마트 성남점은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에 위치하며 매장면적 1만4500㎡ (약 4400평)
규모 지하 5층~지상2층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주차는 800대가 가능하다.
스타일마켓 성남점은 오픈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시 친환경 패션백을,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금액대별로 증정한다.
오픈 축하 줄서기 상품전으로 버커루 청바지를 3만9000원, 지오다노 크루넥 티셔츠 1만5000원, 나이키 에어포스 운동화를 6만9000원에 특가 판매한다. 오픈 당일에는 온앤온, 폴햄, 플라스틱아일랜드, 매긴나잇브릿지, 나이키, 잠뱅이 등이 10~3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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