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보다 0.5% 감소하는 데 그쳤고 부상자는 5%가량 늘었다.
제작진은 초보 운전자들의 높은 밤길 사망사고 발생률과 도심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교통정책 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운전면허를 딴 지 1년 미만 초보운전자의 밤길 사망사고는 낮길 사망사고의 1.8배에 달했다. 그러나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야간 운전 등에 대한 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재진이 지난 3년간 영등포구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가해차량의 속도가 기록된 56건에서 사고당시 평균 주행속도는 시속 55.9km였다. 심지어 시속 20~30km에서도 사망사고가 다수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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