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까지 스마트 TV를 상용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7일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스마트 TV 조기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조만간 관련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핵심 관계자는 "스마트 TV는 각 회사별로 자체 기술 개발은 이미 충분히 이뤄진 상황"이라며 "그러나 상용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제도 개선과 일부 기술에 대한 보완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중점 지원해 스마트 TV 분야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2012년, 늦어도 2013년까지는 스마트 TV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정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TV를 위한 브로드밴드 수를 확대하고, 3D TV등과 통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 및 콘텐츠 분야와 연계해 종합적인 스마트 TV 생태계도 육성한다.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스마트 TV분야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방안도 별도로 마련하고, 스마트 TV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도 지원을 집중한다.
정만기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스마트 TV는 전체 생태계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보급이 이뤄질 수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기술개발과 제도 정비를 포함해 원활한 생태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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