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또 기존의 유동성 공급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양적완화조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BOJ는 2008년 12월 이후 줄곧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BOJ는 이날 성명에서 "경제 상황과 물가 전망을 주시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정책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BOJ는 지난달 30일 긴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엔화 가치 급등을 막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 양적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현행 20조 엔으로 묶여 있는 대(對) 은행권 자금 공급 규모를 30조 엔으로 10조 엔 늘리고 증액한 10조 엔에 대해서는 3개월이었던 만기를 6개월로 연장한 게 새로운 조치의 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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