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유엔이 2011∼2015년 5년간 북한에서 2억9000만달러 규모의 지원 사업을 벌이는 내용의 '유엔 전략협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유엔이 2011~2015년까지 전세계 기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새천년개발목표(MDGs)'아래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VOA는 또 "이 전략협약은 2007∼2010년 4개년 전략협약에 뒤이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세계식량계획(WFP)은 2012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까지만 사업계획을 잡아 놓은 상태여서 전체 예산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5개년 전략협약은 북한의 사회적 발전, 개발 관리, 영양 개선, 기후변화 대처의 4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전체 예산의 76%(2억2300만달러)가 보건, 교육, 위생 등과 연관된 '사회적 발전' 분야에 할당됐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