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심재철(한나라당) 의원이 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징계건수는 전년보다 1.8배 증가한 3천155건에 달했다.
징계 사유는 품위손상이 1천5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무규정 위반 435건 ▲직무유기.태만 235건 ▲증.수뢰 164건 ▲감독 불충분 46건 ▲공금유용 37건 ▲공금횡령 34건 ▲공문서 관련 비위 23건 ▲비밀누설 11건 ▲직권남용 3건 등의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징계 양정은 가장 경미한 징계인 견책이 1천4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 670건 ▲정직 611건 ▲해임 224건 ▲파면 169건 ▲강등 6건 등이었다.
심 의원은 "공직자에게는 일반인보다 까다로운 윤리적 잣대가 요구되는 만큼 내부 정화작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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