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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드라마가 시청률 40%를 웃돌며 드라마 촬영 현장인 수암돌(청주시 수동), 청남대(청원군 문의면), 운보의 집(청원군 내수읍), 청산(옥천군 청산면) 등에 일평균 1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데 따른 조치이다.
도는 12일 청주·청원·옥천·괴산·충주 등 드라마 촬영과 연관된 기초자치단체의 14종 53개 사업에 9억원 가량을 들여 △안내판·편의시설 정비 △포토존 설치 △먹거리·쇼핑거리·기념품·농특산품 판매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홍보물 제작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부여 등도 실시하며, 드라마가 동남아 10여개 국에서 방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현지의 여행사·언론사를 초청하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다만 50억원 이상의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전시관 조성 △촬영세트장 설치 △진입로 확장 △주차장·전망대 조성 등의 사업은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시는 드라마를 마친 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옛 연초제조창 창고 2채에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김탁구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제작사가 제안한 것으로 현재 경기도 평택 등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 등을 이 곳에 한데 옮겨 모은 후 관람객 등을 상대로 밀가루를 반죽하고 직접 빵을 만들어보는 등의 제빵 체험장이다.
현재 청주시와 제작사는 각종 조건을 협상 중으로, 제작사는 청주시에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전기·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따른 수익금의 10%를 시에 내놓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팔봉제빵점'이 있는 수암골이, 작년 방영된 SBS TV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이어 '제빵왕 김탁구'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수암골과 ‘제빵왕 김탁구 체험장'을 연계하면 좋은 문화상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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