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동상영정심의위원회가 충남대 윤여환 교수가 제작을 맡은 김만덕 표준영정을 대상으로 4차례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21일 국가 표준영정 제82호로 지정했다.
윤여환 화백은 "김만덕 영정의 용모는 친정 후손 얼굴의 특징과 김만덕상을 수상한 제주 여성들의 공통된 특징을 채집 분석하고, 관련 서적을 중심으로 김만덕의 용모 특징을 찾아내 김만덕의 사업가적인 품격과 나눔정신이 깃든, 인자한 기상을 담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제31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에 앞서 사라봉 모충사 만덕관에서 김만덕 표준영정 봉안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