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50대 아들이 80대 노모에게 극약을 탄 물을 마시게 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16일 물병에 농약을 넣어 노모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신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 홍천군 홍천읍 자신의 집에서 물병에 농약을 탄 뒤 이를 노모인 함모(80.여)씨에게 마시게 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신씨의 범행은 노모인 임씨가 물병에 든 물을 마시다 이상한 맛이 나 이웃 주민을 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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