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구매경로별 가격 편차 있어 꼼꼼한 비교 필요”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추석이 5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구매경로별로 추석 성수품 가격 등락이 편차를 나타내고 있어 소비자들의 꼼꼼한 사전 비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 추이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재래시장은 추석 3주전인 9월1일보다 전국 평균 6.7% 상승했다. 대형유통업체는 6.2% 오른 것으로 나타나 재래시장의 가격상승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쇠고기·계란·시금치·배추 등이 상승한 반면, 두부·동태살·대추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에서는 두부·동태살·계란·시금치·배 등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쇠고기·대추·배추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구입경로별로 품목의 가격차이가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경로별로 저렴한 품목들을 비교해서 구매할 경우 보다 알뜰한 추석 상차림 준비가 될 것”이라며 “aT의 추석 테마정보를 잘 활용해 모든 분들이 뜻 깊은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T는 지난 3주간 5회에 걸쳐 조사한 추석 성수품가격 추이를 분석해 발표하고, 추석 테마정보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추석 상차림 속 과학’도 제공했다.
성수품 가격동향 등 그동안 제공된 aT의 추석 정보 시리즈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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