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검토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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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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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의정부시는 17일 청소년회관에서 안병용 시장, 관계 공무원, 도.시의원, 경전철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경전철 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검토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경전철사업의 현안인 경민대 및 가능동 노선연장, 전철7호선 연계와 최소운임보장(MRG),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검토에 따른 재정부담 문제, 회룡통합역사 신설로 발생한 공기연장 및 이에 따른 총사업비 변경 사항등에 대하여 직접 보고를 했다.

또한 검토를 마친 문제점은 대안을 중심으로 중장기 과제로 추진토록 하되 이젠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합심하여 노력해야 할 때라고 했다.

안 시장은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경민대학 및 가능동 방향의 노선연장, 지하철7호선 연계 등은 재정여건이나 뉴타운개발사업, 캠프레드클라우드 반환 등 여건성숙이 되는 시점까지 장기적. 단계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가지 일부구간 지하화는 많은 비용과 경전철공사의 장기간 개통연기 등으로 사실상 추진이 불가하며, 지하철7호선 연장에 따른 환승문제는 타당성 용역결과에 따른 노선이 결정되면 경전철 노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최소운임보장보조금과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에 따른 재정적자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전문용역기관에 의정부경전철 활성화 방안용역을 의뢰하여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시행자인 의정부경전철 주식회사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의 불편과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안 모색과 적극적인 협의와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회룡통합역사 신설로 인한 공기 연장과 이에 따른 총사업비 변경도 사업시행자와 적극적으로 협상하여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5천841억원을 들여 장암동~시청~경기도 제2청~고산동을 연결하는 11.1㎞에 건설되며, 현재 공정률은 75%다. 경전철 개통은 회룡역 통합역사 건설 때문에 당초 2011년 8월에서 연기됐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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