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컵 배구- 한국, 태국에 석패…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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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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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배구대회에서 태국에 일격을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삼용(KT&G)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중국 타이창의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준결승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2-3(25-27 25-22 18-25 25-20 11-15)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2008년 첫 대회에서 중국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올해에도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중국과 일본의 준결승 경기 패자와 3-4위전을 벌인다.

한국은 2007년 월드컵 대회부터 태국과 5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으나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겼다. 상대 전적에서는 20승4패로 앞선다.

한국은 1세트부터 빠른 움직임을 앞세운 태국의 조직력에 밀렸다. 상대 세트플레이에 고전하면서 힘겹게 25-25까지 따라붙었으나 한송이(흥국생명)의 강타가 블로킹에 막히면서 첫 세트를 놓쳤다.

다시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한유미(전 현대건설)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를 따낸 한국은 3세트에는 13-15에서 5점을 내리 내주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한국은 김연경(JT마블러스)의 활약과 상대 실책을 묶어 4세트를 따내며 다시 균형을 이뤘다.

5세트에도 김연경의 강타가 폭발하면서 한국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11-13에서 태국에 이동공격과 강타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연경이 2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긴장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경기를 펼치면서 이를 받쳐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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