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韓-몽골 흉노무덤떼 공동발굴 성과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7 11: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말 한마리를 온전한 상태로 묻은 흉노시대 고분이 몽골고원에서 한국과 몽골 공동 발굴조사단에 의해 발굴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6월12일부터 8월8일까지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 몽골국립박물관과 공동으로 몽골 동부 헨티 아이막(道에 해당) 바양아드라가 솜(郡에 해당)에 위치한 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떼 중 가장 규모가 큰 1호 무덤과 그 주변 딸린 무덤들을 조사한 결과 이런 성과를 얻었다고 27일 말했다.

조사 결과 한마리 개체분의 온전한 말뼈는 1호 무덤 주변에 만든 소형묘 중 서쪽(west)에 위치한 세 번째 무덤이라 해서 'W-3호'라는 명칭을 부여한 고분에서 발견됐다.

박물관은 "현재까지 조사를 보면 흉노무덤에는 말을 순장(殉葬)한다 해도 머리만 잘라서 넣는 일이 보통이지만 말 전체가 온전히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나아가 순장된 말에서는 쇠로 만든 재갈이 입에 물린 상태로 출토됐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