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인천 문학유스센터 인공암벽장에서 제1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작년에 고 씨가 숨지자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고산등반에도 도전했던 그의 정신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연맹은 대회를 주최하고 고 씨의 소속사였던 코오롱스포츠는 상품과 대회 비용을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고 씨는 스포츠클라이밍 전국선수권대회를 9연패했고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아시아선수권대회도 6연패했으며 2003년에는 세계랭킹 5위에 오르기도 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