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영e자전거, 고유가 시대 '현명한 발걸음'…신도시 교통문화 바꾼다

  • 도청신도시 일평균 1500회 이용·가입자 1만6000명 돌파

  • 차량 2부제 속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확산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대여소에서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대여소에서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예천군]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인한 고유가 행진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천군이 운영하는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가 새로운 친환경 교통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공영e자전거는 최초 가입비 1000원만 부담하면 하루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간편한 이용 방식과 저렴한 요금 덕분에 이용자 수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군의 최근 이용 패턴 분석 결과, 평일 이용률이 주말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영e자전거가 여가용이 아닌 출퇴근, 등하교 등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도청신도시 내 경북도청과 경북개발공사, 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 근무자들의 이용률이 많이 증가했다.

현재 공영e자전거의 평일 기준 일평균 대여 횟수는 1500회에 달하며, 전체 가입자는 신도시 인구(2만 3000여 명)의 절반 이상인 1만 6000명을 넘어섰다. 예천군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차량 운행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교통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용 수요에 맞춰 공영자전거를 추가 배치하고 재배치 횟수도 늘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2인 탑승, 타인 대여, 위험 운행 등 안전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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