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엄마 친구라고 속이고 집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주택가에서 만난 초등학생 황모(9)군에게 "엄마 친구인데 심부름 왔다"고 속이고 집 안으로 들어가 안방 장롱 등에서 다이아몬드반지와 금팔찌 등 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김모(40)씨를 구속하는 한편 김씨가 훔친 보석류를 구입한 금은방 주인 안모(31)씨 등 3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4월 출소 후 먹고 살 길이 막막해지자 서울 서남부권과 부천, 인천 등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22차례에 걸쳐 50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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