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울대박물관, 와세다大 일본 고대문화 특별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30 10: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내에 간헐적으로 소개되는 일본의 선사 혹은 고대문화는 대체로 한반도 고대문화의 아류라는 시각이 많다. 그래서 지역적으로는 한반도와 상대적으로 가깝고 인적ㆍ물적 교류가 빈번했을 규슈나 긴키(近畿) 일대 문화가 더러 소개되는 편이다.

그런 점에서 서울대박물관(관장 송기호)이 다음달 14일 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하는 '와세다대학에서 온 일본의 고대문화' 특별전은 색다르다.

박물관은 "무엇보다도 이번 특별전이 일본적인 특색을 보여주는 고대문화를 접해볼 수 있다는 데 특징이 있다"고 30일 말했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에는 동일본 지역, 특히 간토(關東)지방을 중심으로 우리의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조몽(繩文)시대 이래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고훈(古墳)시대까지의 각종 유물이 선보인다.

출품작은 와세다대학 아이즈기념박물관(會津八一記念博物館)이 소장한 고고 유물 250여 점이다.

이번 대여 전시는 서울대박물관이 와세다대학 아이즈박물관과 2009년 12월에 체결한 교류협정에 따른 첫 번째 성과물이다.

내년 2월28일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전에는 일본이 세계 8대 문명이라고 선전하는 조몽문화 정신세계를 증언하는 각종 토기와 생활도구, 장신구, 그리고 의례와 관련된 여러 유물을 비롯해 와세다대 캠퍼스에서 발견된 야요이(彌生)시대 환호(環濠. 경계시설)취락 출토 토기와 고훈시대 고분 출토 각종 무구(武具)와 마구(馬具), 그리고 인물형 토기인 하니와(植輪) 등이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5시이며(일요일과 법정공휴일 휴관), 관람료는 없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