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오는 2011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 예정인 국내 최초의 공립 국제학교 한국국제학교(KIS, Jeju) 총교장에 제프리 비디(Jeffrey Beedy) 박사가 선임됐다.
비디 박사는 1976년 메인 대학교(The University of Maine)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비디 박사는 보스턴 소재 밀튼 아카데미(Milton Academy)의 기숙학교 책임자를 8년 간 역임하며 현재까지도 밀튼 아카데미에서 사용되고 있는 '섬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뉴햄튼 스쿨(New Hampton School) 총교장, 세인트 마틴스 스쿨(St. Martin‘s School) 총교장 등을 거쳤다.
평소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비디 박사는 "부모와 교사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은 글로벌한 감각과 리더십, 기술혁신 등에 대한 인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국제학교를 학업, 기술, 예술분야의 인재로서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키워나가겠으며, 열정과 사람간의 인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지닌 제주국제교육도시에 설립되는 한국국제학교 총교장으로 동참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비디 박사는 10월 20일 전후로 입국해 정식으로 한국국제학교 총교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