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를 하루 앞둔 29일 프랑스 파리 메르베이유 극장에서 열린 GM 시보레 패션 갈라쇼 모습. 1976년형 카마로 범블비를 배경으로 패션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M대우) |
(파리=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본격적인 2010 파리모터쇼를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패션쇼를 겸한 전야제를 열며 모터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GM은 이날 파리 시내 메르베이유 극장에서 ‘시보레 패션 갈라쇼’를 열고, 역사적 의미가 담긴 옛 차량과 함께 다음날 공개될 신차를 미리 공개했다.
김태완 디자인부문 부사장이 1928년형 시보레 투어러 앞에서 시보레의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형욱 기자) |
전야제에서 고급 여성복 디자이너 프랭크 소르비에는 1928년형 시보레 투어러, 1957년형 벨에어, 1963년형 콜벳 스팅레이, 1976년형 카마로 등 시보레 역사를 대표하는 차량에 맞춘 패션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그중 콜벳과 카마로 최신 모델은 내년 중 국내에도 수입 판매될 예정이다.
GM의 첫 MPV차량, 시보레 올란도 앞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M대우) |
갈라쇼에 앞서서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각 부문별로 시보레를 디자인으로 표현해 겨루는 ‘영 크리에이티브 시보레(YCC)’ 콘테스트를 열고, 패션·음악·영상 등 각 부문에서 시상했다.
영 크리에이티브 시보레 콘테스트에서 패션 부문 1위를 차지한 작품. 한국인 엄정은 씨가 디자인 했다. |
GM은 1위에게는 상금 및 해당 분야 해외 견학 기회가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전야제가 있기 하루 전(28일) 프랑스에 도착, GM대우가 생산하는 차량의 판매망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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