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최이길)는 5∼12일 동해안 특산종인 북방대합 종묘 50만 마리를 동해안 연안 6개 시군 어촌마을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인공종묘는 크기 1.5∼2cm 크기로 성장이 우수한 종묘를 선별했다.
북방대합은 동해안 청정 해역의 수심 5∼15m의 모래 속에 주로 서식하는 동해안의 한해성 특산종으로, 무게 200∼300g의 대형종이며 파도가 심한 동해안에서 씨 뿌림 양식에 적합한 양식품종이다.
특히 이번에 방류되는 북방대합은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수출에 의한 외화획득도 가능해 동해안에서 참가리비와 함께 어민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품종으로 2∼3년 후면 8cm 이상 크기로 자라 약 3억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강원도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종묘 방류의 효과를 높이려면 북방대합 종묘가 상품성이 있는 크기로 자랄 때까지 불법포획금지 등 철저한 어장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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