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이날 현지 병원 관계자와 목격자들의 발언을 인용, 열차 추돌 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26명이며 2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상당수 승객 등은 사고 잔해에 묻혀 있는 상태로 여전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오전 3시께 중부 자바주(州) 뻐멀랑 지역의 뻐따루깐 열차역 인근에서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로 가던 아르고 앙그렉 여객열차가 자카르타를 출발해 스마랑으로 향하던 슨자 우따마 여객열차를 들이받았다.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슨자 우따마 열차 뒷칸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며 오전 7시 현재 장비가 지원되지 않아 파손된 열차안에 갇힌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정확한 추돌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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