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검찰청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30일 납치된 여행자들이 인근 미초칸 주에서 왔으나 지금 어떤 상태에 처해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납치범들의 정체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납치 현장에서 탈출한 한 여성 여행객은 일행들이 주말을 지낼 호텔로 가던 중 무장괴한들이 시비를 걸어왔다고 피랍 당시를 설명했다.
미초아칸 주는 강력한 마약 카르텔인 라 파밀리아의 본거지이며 이들은 게레로 주까지 세력을 뻗치고 있다. 게레로 주는 마약 밀매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아카풀코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마약 조직 간의 폭력사태가 빈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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