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콘크리트 고수부지·주차장, 직강화된 하천수로 등 인공적인 구조물로 치장된 하천은 사라지고, 옆새우, 가재, 버들치 등이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노는 생태 하천이 전국적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전국 지방하천에 대한 생태계 훼손현황을 진단하고, 복원목표 설정을 통한 체계적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한 '물환경관리기본계획'을 뒷받침하는 실천계획으로, 4대강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이다.
'생태하천 복원 중장기계획'의 추진목표는 ‘15까지 생태계가 훼손된 지방하천 1만4722㎞(전국 지방하천 2만6831㎞의 55%)의 약 11%인 1667㎞(412개 하천)를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 지역 주민의 생태 휴식공간으로 되돌려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하천중 생태하천 비율이 45%(1만2109㎞)에서 51%(1만3776㎞)로 증가하게 된다.
환경부는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이라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기본방향이 왜곡되지 않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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