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2010년도 하반기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60개사가 참여하며 250여명의 채용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8월 청년(15∼29세) 고용률은 40.3%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이 악화되는 가운데 청년층과 유망 중소·중견기업간 효율적인 매칭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는 게 지경부측의 설명이다.
다른 채용박람회와는 달리, 채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이 구직자의 이력을 분석한 후 참가기업과 사전매칭을 실시하고, 참가기업이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하면 ‘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을 통해 인건비의 일부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기간중 연구인력으로 석사를 채용한 경우에는 3년간 최대 3600만원 지원, 박사를 채용한 경우, 3년간 최대 4500만원이 지원된다.
행사장은 참여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1:1 면접을 실시하는 채용관 외에 컨설팅관 및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이력서클리닉·매칭컨설팅·면접스킬컨설팅 등 전문컨설팅을 받고 영어면접·모의면접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주철환 전 OBS 경인TV 사장의 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돼, 구직자의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위한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오는 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박람회 홈페이지(www.leadersjobfair.org)에는 행사에 참가신청한 120개 기업의 현황과 구인정보가 등재돼 있으며, 컨설팅 및 이력서 클리닉 등도 제공한다.
songhdd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