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저명한 중국 현대미술가인 장샤오강(張曉剛)의 그림이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5218만 홍콩달러(약 76억원)에 팔렸다.
장샤오강의 작품 '창세편 : 일개 공화국의 탄생2호(創世篇:一個共和國的誕生二號)'는 지난 4일 소더비가 주최한 '당대 아시아예술 2010년 추계 경매'에서 5218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당초 추정가 2300만 홍콩달러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된 셈.
이 작품은 1992년에 제작된 장샤오강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비싼 그림이 됐다.
한편 이번 소더비의 경매의 총 낙찰액은 2억 5600만 홍콩달러(37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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