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올해 초부터 LS그룹 주력 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LS전선이 최대주주로 있는 JS전선(옛 진로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JS전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27일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요원들을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JS전선 본사에 투입, 오는 11월 초까지 일정(영업일수 기준 40일)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JS전선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6년 이후 만 4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국세청 세무조사 특성상 4~5년 마다 실시되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로 볼 수 있다.
JS전선 관계자도 "대전국세청 조사국에서 나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특별한 사안이 있어 실시되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월 LS그룹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4월에는 세무조사 유예 혜택 대상 법인(2009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이던 (주)LS니꼬동제련, 그리고 지난 7월에는 LS네트웍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