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말레이시아가 연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무역부는 성명을 통해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와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ASEM정상회의(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양자간 FTA 협상을 개시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무역부는 상품·서비스 시장 접근과 투자, 무역, 경제협력 등에 대해 양자간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지브 라자크 총리는 양자간 FTA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중으로 첫번째 협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EU측에 전달했다고 무역부는 전했다.
2009년 기준으로 EU는 말레이시아 무역의 11.2%, 전체 수출의 1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U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소속 10개 회원국과의 FTA 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과도 FTA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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