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중국과 일본이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충돌을 벌인 가운데 한국의 중개 외교가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4∼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ASEM정상회의(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이같은 평가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달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열자는 이 대통령의 제안이 실현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 문제로 삐걱거린 가운데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바라는 한국의 의도가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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