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류샤오보, 노벨평화상 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8 18: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류샤오보, 中 반체제 인사로 현재 수감생활 중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劉曉波.55)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10년 노벨 평화상 발표식에서 중국의 인권신장을 위해 오랫동안 투쟁한 류샤오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류샤오보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 당시 방문학자로 있던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급거 귀국, 단식투쟁을 이끌다 수감된 것을 시작으로 고난으로 점철된 민주화 운동의 길을 걸었다.

류샤오보는 2008년 12월 세계인권선언 채택 60주년을 맞아 민주화 요구를 담은 `08헌장(Charter 08)' 발표를 주도하고 그 때문에 긴 옥살이에 들어가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언론 자유 보장, 인권 개선, 자유선거 등을 요구하는 `08 헌장'이 발표되기 이틀 전인 2008년 12월8일 전격 체포된 그는 이듬해 12월10일 체제전복을 선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로부터 보름이 지난 12월25일 류샤오보는 베이징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연합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