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자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환율은 급반등했다.
그동안 외국인의 '바이코리아'를 기반으로 주가가 뛰고 환율이 내린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모처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자 증시와 외환시장은 예상외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1.87포인트(1.16%) 내린 1,868.04에 마감했다. 장중엔 1,857까지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2.36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한 뒤 관망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자 지수는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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