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 건설사업이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노무라 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2012년까지 이뤄질 중국 내 중국 고속철 건설 붐은 중국 내 투자가 장기간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속철 건설은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고 제품 운송 효율을 높여 중국 전체 경제 생산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노무라 증권은 연구결과 운행거리가 750km 이상일 때 고속철이 비행기보다 더 경쟁력 있는 운송수단이 될 수 있다며 중국 고속철 사업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정부는 매년 2009년 국내총생산(GDP)의 2%에 달하는 총 1000억 달러를 철로 사업에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을 당시 4조 위안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실시해 고속철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중국은 현재 총 6500km 길이의 고속철을 운행해 전 세계 최장 고속철 운행거리를 자랑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고속철 운행거리를 총 1만6000km까지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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